아내의 밥상 오징어볶음 맛은 어떨까? 레시피 소개

아내를 위해 어제 저녁 퇴근을 하고 여러 봉사를 했습니다. 첫째 쌓여 있는 설거지를 말끔하게 다 했고요 둘째 아들의 옷을 세탁 했습니다. 그리고 셋째 아내를 위해 요리를 했습니다. 아내의 밥상을 완성한것이죠 저의 요리는 오징어볶음 이었습니다.


솔직히 오징어를 먹어 보기만 했지 오징어를 다듬고, 이렇게 요리까지 해본 것은 인생 최초의 일입니다. 결론을 말씀 드리면 대성공!

왜 오징어였냐고요?
우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요리중 하나가 오징어볶음이고요
며칠전 길거리 1톤트럭에서 오징어 1마리 1000원을 보고 가는 길을 멈추고 4마리를 샀습니다. 그리고 집에 왔죠

저는 생오징어를 다듬는게 처음이었지만... 예전 어머니께서 다듬는것을 기억 하며 해보았습니다 내장이 터지기도 하고 먹물이 법솥에 튀고 싱크대와 손에는 비린내...^^;;
그래서 사진 찍을 겨를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4마리를 약 30분 이상 다듬고 나서 냉동 보관을 하고 어제 저녁에 오징어볶음을 만들게 된것입니다.

아내의 밥상을 위한 오징어볶음 레시피를 공개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레스토랑 포장마차서 알바하며 배웠던 것들을 기억하며 소스를 만들었는데요 글만 보셔도 만드실수 있게 레시피를 작성하겠습니다

기준은 작은 오징어 4마리 기준입니다

1. 간장 2/3스픈(없어도 됩니다)
2. 깨소금 원하시는 만큼
3. 설탕 한스푼
4. 올리고당 또는 물엿 한스푼
5. 고추가루 한스푼
6. 참기름 한스푼
7. 고추장 3스푼 맵게 드시려면 5스푼

이 양념을 비벼서 섞어 놓습니다
그리고! 오징어와 비벼 놓아도 되고 아님 채소를 볶은 후 그 위에 오징어와 양념을 같이 넣고 볶아도 됩니다


채소는
1. 대파 썰어 놓았을 때 반주먹 정도
2. 양파 한개
3. 당근 한개
4. 양배추 외 채소는 있으면 넣고 없어도 됨


 깊이가 있는 후라이팬에 기름을 뿌리고 3~4분 내외 채소를 볶습니다
불은 강하게!
첨부터 끝까지 화끈하게

채소가 익었다 싶으면 양념에 비벼진 오징어 또는 양념과 오징어를 동시에 투입 화끈한 불에 볶아 줍니다

고추장 때문에 익은게 애매해 보인다면 오징어 몸통이 꼬부라졌나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취향에 따라 참기름과 깨소금을 더 넣으셔 마무리 하시면 끝

아내의 밥상에 대한 문자입니다 맛있게 먹어준 아내에게 감사

오징어볶음 레시피는 사진이 없어 죄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