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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월드 마텔 인도미누스 렉스 리뷰

by 문드래 2023.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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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아이는 쥬라기 월드 공룡이 딱

 

 

아들을 둔 부모님들에게 공룡은 큰 지출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아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안그런가요? 우리집의 3번 째  쥬라기 월드 공룡인 마텔 인도미누스 렉스입니다. 마텔 공룡 시리즈가 3마리에서 멈췄으면 하는 마음이 컸는데 아들은 만족하지 않고, 본인의 재산을 더 늘려가고 있습니다.

 

 

 

 

 

 

아들의 최애 장난감은 자동차에서  디즈니 카 시리즈의 캐릭터 장난감 그리고 조금 큼직한 트럭 그리고 브루더 브랜드까지 이어옵니다. 결국 순서대로가 비싼 순서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레일 기차에 빠져 처음엔 브랜드 없는 짧은 레일의 기차를 가지고 놀다가 토마스와 친구들을 만나고 나서 거실 반을 활용한 기차레일 그리고 10개나 되는 토마스와 친구들의 기차 시리즈들... 엄청난 비용이 소모됩니다. 여기까지 참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난 게 아닙니다.

 

 

 

 

 

 

 

 

 

 

 

공룡의 시대가 온 것입니다. 처음에는 조그만 공룡에서 시작해서 15cm ~ 35cm 정도 되는 딱딱한 공룡 피규어와 물컹한 고무로 된 공룡에 이릅니다. 그리고 유튜브에서 알고리즘 추천으로 뜬 것이 쥬라기 월드 마텔 티라노 사우루스였습니다. 가장 비싸고 가장 큰 사이즈의 티라노사우루스로 끝났으면 좋겠단 생각이었는데 모든 것은 한 번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티라노사우루스 다음 공룡을 계속 요청했고, 그래서 좀 저렴한 모사사우루스로 기쁨을 줬지만 진짜 원했던 공룡은 따로 있었습니다. 인도미누스 렉스 공룡으로 쥬라기 월드에 나온 유전자 조작 빌런 공룡입니다. 대형 티라노사우루스는 크기만 컸지 기능이 거의 없습니다. 관절 정도만 돌아가고, 움직이는 정도라 할 수 있는데 인도미누스 렉스는 관절도 움직이고, 팔도 움직이고, 소리가 나는 버튼이 두 가지가 있어 공룡 소리로 아들을 흥분 시킵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은 인도미누스 렉스 입안에 작은 물체를 넣고 목에 센서에 압력을 가하게 되면 빨강색 조명이 발생하고, 음식을 먹는 소리가 납니다. 아들에게 완전 최고의 공룡인 샘입니다. 

 

 

 

 

 

마텔 인도미누스 렉스가 매력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위에 언급해 드린 부분을 강조한다면 (아직 많은 종류의 마텔 시리즈를 접하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겪어 본 공룡 중 인도미누스 렉스가 최고이긴 합니다. 적당하게 큰 사이즈와 색깔, 무서운 외향, 버튼을 누르면 팔도 움직이고, 공룡이 내는 소리도 최소 3가지 이상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공룡은 잡아 먹는 장난을 하며 놀게 되는데 유일하게 먹이를 먹으면 특유의 먹는 소리까지 더해지니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룡일 수 밖에 없습니다.

 

아들이 유튜브로 쥬라기 월드 하이라이트를 봤기 때문에 저는 아들과 쥬라기 월드 놀이를 매일 매일 같이 해주고 있습니다. 휴일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몇 번을 같이 놀아주고 있고, 평일에는 일하고 집에 도착하면 밤 9시가 넘어도 한 번은 꼭 같이 놀아줘야 합니다. 참고로 저는 인도미누스 렉스 역할을 하고, 티라노사우루스와 싸우다 지치면 아들이 모사사우루스로 마무리 합니다. (영화와 똑같은 스토리로 놀게 됩니다.) 지금은 저 위의 3마리의 공룡 외 작은 공룡부터 다양한 공룡을 같이 섞어서 스토리를 만들어 놀고 있습니다.

 

 

 

 

이제 쥬라기 월드 시리즈 구입은 시작이다!!!

 

 

쥬라기 월드 마텔 시리즈를 대형 티라노사우루스, 모사사우루스, 인도미누스 렉스 이렇게 세 마리만 소개해 드렸습니다만 사진을 찍지 않은 공룡 3마리가 더 있습니다. 모두 아들의 조르기 모드로 성공한 공룡들 입니다.  기회가 되면 사진을 찍어 다음 공룡들 시리즈도 다시 리뷰하겠습니다.

 

 

 

 

 

아이들 장난감이 캐릭터 값, 애니메이션 기능 구현 값, 크기와 기능에 따른 차별화 된 값... 이렇게 가격이 올라가면 정말 쉽지 않습니다. 생활비를 아껴가며 장난감을 구입할 정도입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편백나무 알갱이 위로 주황색~빨강색 계통의 다리 같은 게 보이실 겁니다. 저건 토마스와 친구들 기지로 20만원이 넘는 장난감 입니다. 저 기지가 생긴 후 토마스와 친구들 전동 기차를 10대 샀습니다.

 

 

 

 

 

다시 쥬라기 월드로 돌아와 이야기를 이어 가자면, 공룡 한 마리의 가격이 1~2만원이 아니고 싼 공룡이 4~5만원 정도 합니다. 그리고 단품 된 공룡들은 해외 직구를 해야 하는데 10~20만원이 그냥 넘어가 버리니 부모의 입장으로 정말 애가탑니다. 정말 부자 아니면 감당이 안되는 수준입니다. 

 

 

얼마전 쥬라기 월드 "주황색" 트리케라톱스를 갖고 싶다고 졸라서 약 2개월이란 시간이 지난 뒤 사주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요? 국내 판매 단종된 상품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운 좋게도 아마존에 어떤 셀러 한 명이 판매를 하고 있어 구매를 했습니다. 국내 판매 당시 45,000원 정도 했던 트리케라톱스(주황색)였는데, 해외 배송료 붙고 해서 약 6~7만원 선에 결제를 하고 구입을 했습니다.

 

하지만 1개월이 지나도 배송 시작이 안되었고, 45일이 지나도 배송이 안되고 있어 구입 취소를 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국내 모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셀러를 발견하고, 구입을 하였습니다. 15일 정도 걸린다는 날짜까지 확답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배송일 기쁜 마음으로 트리케라톱스(주황색) 겉 박스를 뜯었는데... 이런 초록색과 갈색이 섞인 트리케라톱스였습니다. 공룡 종류만 같고, 제품은 완전히 다른 것이었습니다. 아이가 갖고 싶어하는 것은 주황색 트리케라톱스 였기 때문에 반품을 시켰고, 어떻게 사야하나 고민을 했습니다.

 

해외 직구 약 11만원의 트리케라톱스를 사야하나 고민을 했습니다. 심지어 당근 마켓에도 해당 트리케라톱스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들과 약속한 날짜 D-3 당근 마켓을 지역을 바꿔 가며 검색한 결과 판매하는 지역을 발견하여, 해당 지역까지 가서 지역 설정을 한 후 구매에 성공하여 아들에게 선물로 줬습니다. 

 

 

 

 

아들아 힘들구나

 

 

이제 공룡 사달라고 하는 소리를 들으면 놀랍니다. 그리고 사달라고 한 공룡 이름을 선포했습니다. 황당하게도 그 공룡 역시 단품된 종류라 무척 고민입니다. 당근 마켓 전국을 뒤져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쥬라기 월드 마텔 인도미누스 렉스에서 끝날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제 단품된 공룡을 어떻게 사야하나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당근에 들어가 모니터링 하고 있습니다. 공룡 사는 게 이렇게 힘든 줄은 몰랐습니다.

 

공룡 때문에 시달리는 부모님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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